태국 탐 루엉 동굴에 갇힌 소년들에게 구조팀이 마취제를 주사했을 수도 있다는 항간의 추정에 대해 10일 프라웃 찬오차 총리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현장 인근에 있던 찬오차 총리는 “소년들에게 마취제를 주사해 데리고 나왔다는 말이 있던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서 공황 상태에 빠질까봐 불안 해소의 진정제를 주사했을 따름이다. 이 약제는 나도 총을 쏠 때 복용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3차 구출작전이 진행된 이날 오후 7시40분(현지시간 5시40분) 기준, 11명이 구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원 구출까지 2명 남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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