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5명이 아무 논쟁 없이 기간별 대표작을 혼자 정한 것부터 불합리했다는 의견도 있다. 대중과의 접점만 신경 쓰다가 상의 신뢰도와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미국 영화평론가 케네스 튜랜은 트위터를 통해 “영화가 원작 소설에 대한 판단에 묘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 언론인 라그후 카나드는 “매년 한 작품에 상을 주는 것도 이상한데 50년을 아우르는 1등을 뽑았다니 어이없다”고 적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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