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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 CCTV 포착, 환한 대낮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0 10:16
2018년 7월 20일 10시 16분
입력
2018-07-20 09:50
2018년 7월 20일 09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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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작31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스타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피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용의자 2명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매체 ‘카작31’은 “데니스 텐을 공격한 용의자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체격이 비슷한 두 남성이 환한 대낮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다.
한 명은 어두운 계열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흰색 계열의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특히 어두운 계열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은 놀랐는지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두 남성을 수배 중이다.
앞서 이날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 피습 돼 세상을 떠났다.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자신의 자동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2명의 남성과 다투다 칼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대변인은 데니스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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