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는 이날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라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 비핵화 프로세스가 작동해야 남북경협도 활발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해 미국의 독자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도 법에 따라 조치를 하고 있다. 그 결과를 지켜보고 한국 정부의 행동을 기다려야 한다”며 “그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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