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오른쪽)이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3차 한-카자흐스탄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한 청장과 아르다크 텐게바예프 카자흐스탄 국세청장은 양국 간 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과세권 분쟁 등 세정 이슈에 대비해 매년 한 차례 국세청장회의를 갖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의 조세 정보를 교환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카자흐스탄 국세청이 요청한 세정 전산화 지원에 대해선 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과세 당국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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