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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중국, 평화와 국제질서 수호자 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0 12:51
2018년 9월 20일 12시 51분
입력
2018-09-20 12:50
2018년 9월 20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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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은 세계평화와 국제질서의 수호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장쑤성 난징시에서 개최된 유엔 ‘세계평화의 날(9월21일) 기념행사에 보낸 축하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평화는 줄곧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와 바람”이라면서 “평화와 발전은 시대적인 주제이지만 세계 각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전쟁 위협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화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변함없이 평화 발전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힘을 모아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노력하고, 더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적인 영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회동한 가운데 나왔다.
한편 시 주석의 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은 중국 지도부를 대표해 이날 개막식에 참석했다.
왕 부석은 축사에서 “중국 인민은 예로부터 평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계 각국인민과 함께 평화를 수호하고 누리려 한다”면서 “또한 평화의 수호자와 추진자, 평화발전의 지지와 실행자가 되고자 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세계 각국이 평화적이고 공존하고,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하며 ‘상호 존중, 공평 정의, 상생 협력’의 정신에 따라 대립, 충돌하지 않고 ‘동맹 결성’하지 않는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국제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은 역사적인 대세에 부합된다”고 역설했다.
왕 부주석의 이런 발언은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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