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 페도라·‘백투더퓨처’ 호버보드도 관심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가 입었던 재킷과 인디아나존스의 페도라가 20일 런던의 한 자선 경매에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와 TV 시리즈에 나왔던 600점 이상의 의상과 소품들이 런던 BFI 아이맥스에서 프랍스토어(Prop store)가 주최한 자선 경매에 나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Ⅴ:제국의 역습’에서 한 솔로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가 입은 재킷이다. 이 재킷은 최대 100만파운드(약 14억75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프랍스토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랜든 알링어는 ‘스타워즈’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이 옷을 만든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제국의 역습’에서 나온 색상에서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존스:레이더스’에서 쓰고 나온 페도라와 ‘인디아나존스:미궁의 사원’에서 사용했던 채찍도 이날 경매에 나와서 주목을 받았다.
안쪽에 해리슨 포드의 서명이 들어간 페도라는 최대 30만파운드(4억4234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백투더퓨처’에서 주인공인 마티 맥플라이를 맡은 마이클 J. 폭스가 사용했던 호버보드도 이날 경매에 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랍스토어 측은 호버보드가 3만파운드(약 4424만원)에서 최대 5만파운드(약 7373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이날 자선 경매에는 ‘가위손’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조니 뎁의 의상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나왔던 ‘웡카바’(초콜릿) 등도 나왔다.
프랍스토어는 영화 스튜디오와 직원, 수집가들로부터 물품들을 수집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자선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자선 경매에서는 350만파운드(약 51억6065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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