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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서 딸 괴롭혔다며 10세 남아 찔러 죽인 아버지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18-09-27 11:26
2018년 9월 27일 11시 26분
입력
2018-09-27 11:24
2018년 9월 27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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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롱산 초등학교-시나닷컴 갈무리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며 10세 남아를 찔러 죽인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시나닷컴이 27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저장성 원저우시 롱산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자신의 딸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36세의 용의자가 10세의 남아를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사망케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딸이 남아에게 눈을 맞아 눈이 다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두 어린이의 아버지들은 온라인 대화를 통해 반 급우들이 보는 앞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사과를 하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그러나 자신의 딸이 이 사건으로 다른 급우들에게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고 걱정한 아버지가 결국 남아를 살해키로 마음먹고 과도를 들고 가 학교 화장실에서 남아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용의자가 10세 남아를 칼로 찔러 죽인 뒤 아이의 사체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법이 허락하는 최대의 형을 용의자에게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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