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모든 과정이 엉터리…지연·방해하려는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지명한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재차 지지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는 내가 그를 지명한 이유를 분명히 보여줬다”며 “(상원에서) 그의 증언은 강력했고, 정직했으며, 관심을 끌었다(powerful, honest and riveting)”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수색·섬멸 전략(search and destroy strategy)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엉터리였으며 (청문회를) 지연시키고 방해하고 저항하려는 시도였다”며 “상원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나에 대한 인준 청문회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가족과 내 이름은 잔인하고 거짓된 비난으로 영원히 파괴됐다”며 스스로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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