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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크로네시아 바다에 항공기 ‘풍덩’…탑승자 47명 전원 대피 성공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8 17:32
2018년 9월 28일 17시 32분
입력
2018-09-28 17:29
2018년 9월 28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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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해상에 추락했지만 큰 부상자 없이 승객들이 대피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괌 퍼시픽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에어뉴기니 소속 보잉737기는 이날 오전 9시30분 께 웨노섬에 있는 추크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활주로를 벗어나 150m 가량 떨어진 석호에 추락했다.
승객들은 침몰 후 헤엄을 쳐 기체에서 빠져나왔다. 현재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 있는 사진을 보면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반쯤 물에 잠긴 항공기 주변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탑승객 35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당한 탑승자는 한명도 없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일부 승객들만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전원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어뉴기니는 “모든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항공기를 탈출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공사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항공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며, 곧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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