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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니아 도네츠크서 폭발…친러시아 분리파 겨냥?
뉴스1
업데이트
2018-09-30 17:05
2018년 9월 30일 17시 05분
입력
2018-09-30 16:50
2018년 9월 30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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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건물서 터져…3명 부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29일(현지시간) 분리주의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네츠크 시내 공산당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로 공산당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통령후보 이고르 카미자노프를 비롯한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공산당 관계자는 “카미자노프가 건물 입구에서 회의 참석자들의 서명을 받는 동안 폭발이 일어났다”며 “카미자노프가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는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 반군세력의 주요 거점이다. 이들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병합에 따른 치안불안 상황을 틈타 자칭 DPR 수립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후 지난 4년 간 도네츠크와 분리주의 세력의 또 다른 거점인 루간스크(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에선 정부군과의 크고 작은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에선 초대 ‘DPR 대통령’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가 지난달 31일 시내 식당에서 벌어진 폭탄테러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네츠크 보안당국은 이날 폭발이 일어난 공산당 건물 주변 일대를 통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AFP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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