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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드車 “1.6L 에코부스트 엔진 결함 인정, 수리비용 전액 환불”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1 16:33
2018년 10월 1일 16시 33분
입력
2018-10-01 16:33
2018년 10월 1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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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엔진 과열로 인한 사고로 지난해부터 북미지역에서 리콜을 진행해 온 포드자동차가 결국 수리 비용의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BBC가 전했다.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고객들에게 환불을 제의한 상태며, 환불금액은 수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드사의 1.6L 에코부스트 엔진은 주행 중 화재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화재 차종은 피에스타 ST였으며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 옆에서 주황색 불길이 올라왔다고 증언했다.
수백명의 고객들도 포드의 1.0L 에코부스트 엔진이 주행 중 과열을 일으킨다고 호소해왔으나 포드는 그동안 엔진 수리 비용을 고객들에게 떠넘겨 왔다.
BBC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차는 “향후 어떠한 경우에도 1.0L 에코부스트 엔진의 과열과 관련해 평가·연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포드 딜러점에서 수리 비용 100%를 부담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나아가 100% 환불 규정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전 사례들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자사 방침을 설명했다.
포드차는 1월 1.6L 에코부스트 엔진 결함과 관련해 ‘운전자 및 차량 표준 기구(DVSA)’를 통해 자발적인 안전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종은 포커스, 쿠가, C-맥스, 피에스타 ST와 2010년에서 2015년에 만들어진 트랜짓 커넥트 모델이다.
BBC는 포드차가 여러 차례 엔진 화재가 발생한 2012년부터 엔진 결함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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