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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광객 몸살에’…보라카이 따라 문닫는 태국 ‘마야베이’
뉴스1
업데이트
2018-10-04 09:24
2018년 10월 4일 09시 24분
입력
2018-10-04 09:24
2018년 10월 4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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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침식·환경오염에 ‘자연회복 불가’ 판정
보라카이는 26일 재개장
전 세계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태국 피피섬 ‘마야베이’(Maya Bay) 해변이 무분별한 오염 문제 때문에 결국 무기한 폐쇄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부는 1일(현지시간) 마야베이 해변의 자연환경이 더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 섬을 영구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부의 쏭탐 쑥싸왕 국장은 “매달 환경평가를 진행한 결과 매일 5000명의 관광객이 몰린 탓에 생태계가 심각히 파괴됐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해변과 식물 등 환경이 파괴돼 생태계 복구작업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한시적으로 출입이 금지됐던 마야베이는 앞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복원될 때까지 관광객의 방문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동남아 일대 휴양지가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4월 보라카이 섬을 폐쇄하고 환경정비 작업을 벌여왔다. 새단장을 마친 보라카이섬은 오는 26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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