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러시아서 北 FFVD 논의”…최선희 만남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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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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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北 비핵화 달성 위해 동맹국 정기 순방”
北 최선희와의 실무회담, 아직 발표일정 ‘無’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News1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News1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지역담당 외무차관,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 이 자리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외무차관들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RF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비건 특별대표와 러시아 외무차관들 간 대화가 화기애애했으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많은 분야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만남에서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빨리 진행되기 위해선 완전히 조율된 소통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러시아 측에 강조했다고 한다.

지난 8월 임명된 비건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로 향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 국가들을 정기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과의 실무회담 일정을 묻는 RFA의 논평 요청에 “현재로서는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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