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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왕절개 수술 안해준다고 의사 폭행한 남편 처벌은?
뉴스1
업데이트
2018-10-17 11:51
2018년 10월 17일 11시 51분
입력
2018-10-17 11:50
2018년 10월 17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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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을 안해준다고 의사들을 폭행한 남편이 경찰의 감시대상 리스트에 올랐다고 베이징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주 베이징대학 제1병원에서 쩡모씨가 부인의 제왕절개수술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사 3명을 폭행했다. 폭행당한 의사 중 한 명은 턱관절과 완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경찰은 쩡씨를 구속하지는 않았다. 산모와 갓 태어난 아이를 돌보라는 이유에서였다. 경찰은 쩡씨를 관찰대상 리스트에 올려놓았지만 인도적인 관점에서 인신을 구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인구 대비 의사수가 적어 장시간 진료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에는 환자의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칼을 휘둘러 의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범인은 사형을 선고 받고 2년 후 사형이 집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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