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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실언 제조기 아소 “부주의로 병 걸린 사람 의료비를 왜 정부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3 16:23
2018년 10월 23일 16시 23분
입력
2018-10-23 16:22
2018년 10월 23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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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麻生太?)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의 말 실수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부주의해 병에 걸린 사람의 의료비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부담하는 것은 ‘바보 같다’고 지적한 지인의 발언을 소개하며 “좋은 말”이라고 동조했다.
통신은 아소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생활습관 등으로 병에 걸린 사람의 의료비를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나 환자 자체에 대해 배려하지 않은 표현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 받을 것을 의식해서인지 아소 부총리는 “사람은 선천적인 것도 있다”며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는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병에 걸린 환자의 의료비는 보험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아소 총리의 이날 발언은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예방의료 추진에 관한 질문 도중에 튀어나왔다. 올해 78세인 아소 재무상은 “병원 신세진 적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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