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닮은꼴의 확대는 포퓰리즘과 국수주의의 확대로 읽힌다. 기성 정치권의 엘리트주의에 염증을 느낀 대중이 ‘트럼프 스타일’에 마음을 움직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사설에서 “경기 침체와 전 대통령의 부패 등으로 변화가 절실한 브라질에서 보우소나루의 견해가 솔직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며 “혼란과 실망으로 인해 유권자가 공격적이고 상스러운 포퓰리스트에게 문을 열어주는, 민주주의의 슬픈 날”이라고 밝혔다.
구가인 comedy9@donga.com·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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