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대중 추관관세 부과 정해진 건 없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일 07시 28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대중 추가관세와 관련해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결과물이 없을 경우,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두고 한 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달 29일 3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열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분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중국산 수입품 267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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