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 유엔대사 후임에 나워트 진지하게 검토”…내주 결정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일 11시 26분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미국의 차기 유엔 대사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다음 주 중 지난달 올해 말 유엔 대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의 후임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워트 대변인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그녀는 뛰어나고 오래 동안 함께 일해 왔으며 오랜 지지자”라고 말했다.

나워트는 폭스 뉴스의 앵커 출신으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때 국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기자로서 외교 분야를 담당한 적이 없어 국무부 대변인 발탁이 의외란 반응이 나왔다. 나워트는 ‘폭스 & 프렌즈’의 뉴스 앵커로 일하다 국무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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