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만나는 폼페이오 “北핵활동 재개 위협 걱정안해”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5일 07시 26분


폼페이오-김영철 이번주 뉴욕 회동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후 진전 상황 높이 평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CBS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과의 뉴욕 회동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논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최근 북한이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경우 핵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압박하는 것과 관련, 레토릭(수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을 만날 계획”이라며 “비핵화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레토릭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북한의 태도를 계속 봐왔다”고 논란을 일축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궁극적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경제 제재 완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진전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북미회담 이후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도 없었다. 미군 유해도 돌려 받았다. 비핵화 협상은 좋은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를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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