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왼쪽)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망신을 당했다.
살비니 부총리와 약 3년간 교제해 온 방송인 엘리사 이소아르디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대 셀카’를 공개하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별을 암시하는 시와 함께 “그곳에 있었던 진정한 사랑에 무한한 존경을 보내며, 고마워 마테오”라고 적었다. 사진 속 살비니 부총리는 웃통을 벗은 채 이소아르디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소아르디는 목욕 가운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이소아르디는 다른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달 반 전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풍우로 30여 명이 숨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반라의 내무장관 사생활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다. 살비니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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