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미회담 연기 반응은?… “항상 북미대화 지지”

“북미 대화·접촉은 양국 간 합의하에 결정하는 것”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 News1

중국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북미 대화를 항상 지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한 질문에 “북미 간 대화와 접촉은 양국이 상호 합의 하에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간 대화에 대한 우리(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우리는 항상 북미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에 있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오는 8일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 같이 말하며 “우리는 다시 양측이 가능한 일정을 파악해 조정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