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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뮬러 특검팀, 조만간 추가 기소 나설듯”
뉴스1
업데이트
2018-11-14 12:30
2018년 11월 14일 12시 30분
입력
2018-11-14 12:28
2018년 11월 14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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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보도… ‘오바마 음모론’ 제롬 코시 대상
“트럼프 법무팀, 특검에 서면 답변 곧 제출”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중간선거 이후 곧 추가 기소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미 CBS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는 이날 소식통은 인용, “특검팀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추가 기소를 할 예정”이라며 “당장 오늘이라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지 관련 음모론을 퍼뜨린 보수주의 작가 제롬 코시를 위증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로저 스톤과 가까운 사이로, 지난 두 달 동안 특검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해킹 사건을 둘러싼 스톤과 줄리언 어산지의 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시는 12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특검 수사에 협조했다”며 “나는 범죄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스스로 예고하기도 했다.
뮬러 특검이 조만간 추가 기소를 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7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경질되고 변호사 매튜 휘태커가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뒤 나왔다.
CNN은 또 수사 대상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특검팀에 보내온 서면질문을 검토했고 며칠 내에 답변을 제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작성할 답변 내용은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 해명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뮬러 특검팀은 현재까지 100명 이상을 조사하고 러시아 측 인사를 포함해 30여명을 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인물 중에는 트럼프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 등 최측근도 다수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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