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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서 25년간 같은 번호 시도해 3885억원 복권 당첨 ‘화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15 16:21
2018년 11월 15일 16시 21분
입력
2018-11-15 16:18
2018년 11월 1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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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25년 동안 매년, 매주 같은 번호를 시도해 3억4390만 달러(약 3885억원)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맨해튼에 살고 있는 은퇴한 우체부 로버트 베일리(67)는 뉴욕 역사상 가장 큰 복권 당첨금인 3억4390만 달러를 수령했다.
베일리는 이날 파워볼 복권 공식 행사에서 세금을 뗀 금액인 1억2539만6690 달러(약 1416억원) 일시불 수표를 받았다.
베일리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번호 조합은 ‘8-12-13-19-27-40’이다. 이는 25년 전 어떤 가족으로부터 선물 받아 당첨된 번호 조합으로 베일리는 매번 복권을 살 때마다 이 조합을 적용했다.
뉴욕대의 한 통계학 교수는 “베일리의 확률은 11만5385분의 1”이라며 “순전히 운이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일리와 함께 복권에 당첨돼 같은 금액을 받은 세 아이의 엄마 레린 웨스트(51)는 가게에서 받은 무작위 숫자로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금으로 재단을 시작하고 부상당한 퇴역 군인들을 위한 단체에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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