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 보도 “G20·미러회담 등 놓고 논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비공식 회담을 했다고 미 공영방송 NPR이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나란히 앉은 펜스 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과 함께 자리에 서서 약 2분간 대화를 나눴다.
푸틴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이 주로 말을 했고 펜스 부통령은 듣는 편이었다. 펜스 부통령은 대화 중 웃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NPR은 전했다.
펜스 부통령 비서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다가오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과 이때 진행할 미러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사안 등을 얘기했다.
펜스 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 등 양국의 복잡한 갈등 관계에 눈길을 끌었다고 NPR은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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