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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예술계 ‘인디애나 존스’, 도난 6세기 미술품 찾아 반환
뉴스1
업데이트
2018-11-19 15:20
2018년 11월 19일 15시 20분
입력
2018-11-19 15:17
2018년 11월 1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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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양식 1600년전 예술품…가치 100억원 추정
사라진 예술품들을 찾아내기로 유명힌 예술계의 ‘인디애나 존스’ 네덜란드인 아서 브랜드가 이번에는 40여년 전 도난당한 6세기 미술품을 찾아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는 도난 미술품을 추적하는 예술 분야 전문 탐정이다. 지난 2015년 나치 독일 시절 제작된 ‘히틀러의 말들’이란 거대 동상을 찾아내 인디애나 존스란 별명을 얻었다.
그가 이번에 회수한 도난 미술품은 1970년대 키프로스의 한 교회에서 사라진 모자이크화다. 기독교 성인 마르코를 비잔틴 양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는 지난 2년 동안 유럽 전역을 뒤진 끝에 영국인 가정이 도난 미술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들도 모자이크화가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알곤 흔쾌히 반환하기로 했다.
브랜드는 지난 16일 키프로스 대사관에 직접 모자이크화를 반환했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1600년 이상 된 매우 특별한 작품으로, 초기 비잔틴 시대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내 삶의 위대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모자이크화의 현재가치는 500만~1000만유로(약 64억~128억원)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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