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달 여행 우주선, ‘스타십’으로 이름 바꿨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0시 39분


머스크 “BFR에서 스타십으로 변경”
2023년 민간인 달 여행 개시 계획

미국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공개한 달 여행선. © News1
미국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공개한 달 여행선. © News1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최신형 로켓 ‘빅 팰컨 로켓(BFR)’의 이름을 ‘스타십’(Starship)으로 바꿨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BFR을 스타십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밝혔다.

BFR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로켓의 비공식적인 이름으로, 스페이스X는 이 로켓을 이용해 이르면 오는 2023년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을 하고 나아가 화성을 향해서까지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높이 118m인 스페이스X의 로켓은 총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엔진과 연료 시스템을 갖춘 일명 ‘슈퍼 헤비’(Super Heavy)이고, 2단계가 달 여행객을 태우는 ‘스타십’이다.

지난 9월 머스크는 BFR을 타고 달을 여행하는 주인공이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2)라고 발표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의류 쇼핑몰 ‘조조타운’ 창업자인 그는 달 여행선 전석을 사들여 “세계 각국의 예술가 6~8명과 달에 가는 여정을 함께하려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스타십에는 약 100명이 탑승할 수 있다”며 로켓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50억달러(약 5조67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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