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율 상승 50% 돌파…“러일 정상회담 평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6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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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3~25일 TV도쿄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률은 51%로 지난 10월 조사때보다 3%포인트 올랐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률은 4%포인트 하락한 38%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14일 러일 정상회담에서 ‘소일공동선언’에 기초해 평화조약 체결을 가속하는데 합의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지난 1956년 ‘소일공동선언’으로 국교를 맺으면서, 평화조약 체결 후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 4개섬 중 2개섬을 일본에 인도할 것을 합의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과 NNN방송과 23~25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6%였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 유권자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요미우리 조사에서도 러일 정상회담에 대해 64%의 응답자가 “평가한다”고 답했다. 다만 쿠릴 4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62%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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