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서 규모 6.1 강진 발생…“홍콩도 진동 감지”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6일 09시 43분


중국과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에서 26일 규모 6.1 강진이 발생했다고 홍콩 동망(東網)과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은 대만해협에서 이날 오전 7시57분(한국시간 8시57분)께 지진이 일어났다며 진원 깊이가 20.5km라고 밝혔다.

중국지진대망은 지진 규모가 6.2라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홍콩에서도 감지됐으며 중국과 대만에서 아직 인명이나 재산에 관한 피해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6 지진이 대만 마궁(馬公) 서쪽 102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으며 진앙이 북위 23.402도, 동경 118.596도, 진원 깊이가 15.0km라고 전했다.

홍콩 천문대는 홍콩 시민의 신고를 인용해 진동이 느꼈다며 정확한 지진 상황을 분석해 조속히 공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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