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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과학자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 쌍둥이 출산”
뉴스1
업데이트
2018-11-26 20:07
2018년 11월 26일 20시 07분
입력
2018-11-26 20:05
2018년 11월 26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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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기술 활용해 출산 성공” 주장
허젠쿠이 선전남부과학기술대 교수. © News1
중국의 한 과학자가 ‘유전자 가위’로 알려진 크리스퍼(CRISPER)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출산 전 유전자를 편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발행하는 ‘테크놀로지 리뷰’ 등에 따르면 허젠쿠이라는 이름의 중국 과학자는 26일 국제 인류유전자편집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유전자편집이란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천연두·콜레라 등 질병에 대해 면역력을 갖도록 특정 유전자를 제거·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허젠쿠이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곱쌍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고, 이중 한 부부가 홍콩에서 건강한 여아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부모가 이들의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연구가 이뤄진 장소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을 거친 아기가 태어난 셈이다.
AP통신은 인간 배아를 활용한 유전자편집이 다른 유전자들을 해칠 위험이 있어 미국에선 이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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