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NS 뒤흔든 ‘미모의 사기꾼’ 머그샷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7일 14시 48분


취객상대 사기단서 활동한 19세 여성 미모 화제

중국에서 화제가 된 미모의 사기 혐의 수배자 칭첸 징징. (출처=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 News1
중국에서 화제가 된 미모의 사기 혐의 수배자 칭첸 징징. (출처=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 News1
중국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미모의 용의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 경찰은 쓰촨성 면양시에서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된 칭첸 징징의 머그샷을 게시했고 그의 청순한 외모는 소셜미디어에서 즉각 화제가 됐다.

칭첸은 약 1년 반가량 사기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술집과 찻집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막대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사기단 7명 중 2명은 검거됐지만 칭첸은 경찰의 눈을 피해 도주 중이다.

칭첸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밝힌 이들은 그가 1999년생(19세)이며 학교에서 남학우들에게 미모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전 직장 동료들은 칭첸이 자신의 외모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외향적인 성격이었다고 기억했다. 또다른 지인은 칭첸이 퇴사할 때 남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아름다운 것은 잘못이 아니나 미모를 범죄에 활용한 것은 잘못됐다” “그는 사기꾼이 아니라 스타 라이브스트리머가 될 수 있었다” 등 의견이 공유됐다.

SCMP는 칭첸이 머그샷 한 장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제레미 믹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에서 갱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믹스는 머그샷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섹시한 범죄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옥에서 유명세를 탄 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출소 후 모델로 활동하는 등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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