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7일(현지시간)자 정례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 점에선) 변화가 없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런 대화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레벨부터 비건 특별대표급 및 실무급 레벨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에서 (북한과의 대화가)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대화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비건 대표가 별도로 북한 측 인사와 만났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서 하는 회담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북한 관리들과의 대화는 계속 갖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좋은 상황이다. 더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분명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외부 사찰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모른다. 그건 (폼페오) 장관이 한달반 전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하고 대화한 것이다. 양측이 합의한 사안인 만큼 “미국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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