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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대통령 “美, 군사 포함 전폭적 지지 약속”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8 11:11
2018년 11월 28일 11시 11분
입력
2018-11-28 11:10
2018년 11월 2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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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이 군사 포함 전폭적 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함 나포 사태로 촉발한 양국 간 충돌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CNN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군함 나포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면전 위협을 받고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내년 1월 25일까지 계엄령을 선포하며 군 총참모부에 군대 총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그는 “계엄령 기간 동안 러시아인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로셴코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선원들에 대해 ‘2개월 구속’ 판결을 내린 직후 나온 것이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 심페로폴 법원은 나포된 우크라이나 함정 선원 12명에 대해 유죄를 인정, 내년 1월 25일까지 구속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는 지난 25일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 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이 불법적으로 러시아 해역에 진입했다며 포격해 나포했다.
당시 24명의 선원들이 붙잡혔으며 포격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법원은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 28일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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