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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리아 동부서 미군 주도 공습에 어린이 등 최소 30명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30 23:46
2018년 11월 30일 23시 46분
입력
2018-11-30 23:45
2018년 11월 30일 2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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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주르 주에서 30일 미군 주도 공중폭격으로 어린이와 부녀자를 포함해 적어도 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영 통신 SANA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군 등 연합군은 이날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잔당이 장악한, 주도 데이르 알주르의 동쪽에 있는 슈페를 공습했다.
연합군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이며 폭격으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더미에 상당수가 깔려있어 사망자 수는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지난주 미군 등이 슈페와 하진에 공중공격을 가하면서 어린이와 부녀자 등 4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연합군의 공습은 최근 시리아민주군(SDF)을 비롯한 쿠르드 민병대가 데이르 알주르 주의 유프라테스 강 동안에 있는 IS 점령지에 대한 2차 대공세를 준비하면서 강화되고 있다.
미국 지원을 받는 쿠르드 민병대는 지난 9월 IS 거점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가 실패한 바 있다.
쿠르드 민병대가 재차 IS를 소탕하기 위한 대규모 진격작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군 등이 공중지원차 폭격을 재개했다.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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