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 일대에 황사가 섞인 눈이 내려 도시가 온통 흙빛으로 변했다.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 신장 지역에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치고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흙을 뿌려 놓은 듯이 더러워졌다.
신장 일부 지역은 적설량 1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폐쇄되고 승객 5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2일 웨이보와 페이스북 등에는 온통 황사눈으로 뒤덮인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렇게 더러운 눈이 내린건 처음이다”,“도시에 흙을 뿌려 놓은 것 같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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