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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국민들, 후쿠시마 지역 농산물 수입재개에 반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3 14:03
2018년 12월 3일 14시 03분
입력
2018-12-03 14:00
2018년 12월 3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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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최근 2011년 3월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사고 이후 금지했던 원전 주변 지역 생산 농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하자 중국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특히 주식인 쌀 수입을 재개하기로 한데 대한 반감이 크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은 지난달 28일 후쿠시마에 인접한 니가타(新潟)현에서 생산된 쌀 수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세관은 니가타에서 생산된 쌀은 지정된 공장에서 도정을 거쳤으며 수입 시 당국의 농수산물 관련 법규를 준수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지만, 중국 인터넷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 누리꾼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당국은 외교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희생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둥성 선전에 위치한 허마셴성 슈퍼마켓의 한 쇼핑객은 니가타산 쌀이 수입되더라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 반응도 호의적이지 않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판 페이스북인 위챗 공식 계정에 “일본 정부와 언론이 후쿠시마 방사능의 심각성을 은폐하고 있다”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전 세계에 솔직하지 않아 공포심이 타국으로까지 확산했다”며 비난했다.
앞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중국을 포함한 54개국은 일본산 농수산물 일부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현재는 27개국이 수입을 재개했다.
중국은 후쿠시마를 비롯해 니가타, 미야기(宮城), 이바라키(茨城) 등 원전 주변 10개 현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입을 금지해왔다. 그러다 최근 중일관계가 개선되면서 수입을 재개키로 했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 대한 제염 작업으로, 해당 지역 생산 농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후쿠시마 현에서 210여톤(t)의 농산물이 해외로 수출됐다. 수출지는 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이다.
그러나 후쿠시마 농산물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는 여전하다. 대만은 최근 국민투표에서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금지 지속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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