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세 어린이 유튜버가 장난감 리뷰 영상으로 ‘올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유튜브 스타’에 꼽혔다.
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스 리뷰(Ryan ToysReview)’의 주인공 라이언은 2017년 6월부터 1년간 약 2200만 달러(약 243억43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라이언의 가족이 운영하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라이언스 패밀리 리뷰(Ryan’s Family Review)‘와 라이언 토이스 리뷰의 총 수입 중 2100만 달러는 영상 시작 전 재생되는 광고 수입이다. 나머지 100만 달러는 협찬 영상 수입이다. 이는 세금 공제 전 추정 수입이다.
부모의 도움으로 2015년 3월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 라이언은 장난감 ’언박싱(Unboxing·개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 영상에서 새로운 장난감의 포장을 뜯고, 조립하고 이를 가지고 노는 8세 아이의 모습이 또래 유튜브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이언 토이스 리뷰에 업로드된 영상의 총 조회수는 260억 회. 팔로어는 약 1730만 명이다. 라이언은 지난달 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재밌고 웃기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인기 요인을 밝혔다.
라이언은 유튜브 이외 영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8월엔 장난감, 의류를 판매하는 ’라이언스 월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월마트에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다. 라이언은 월마트 통로에 걸린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광고를 보고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고 한다.
라이언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미성년 연예인을 보호하는 캘리포니아 주 법에 따라 수입의 15%가 저축돼야 한다. 이 저축액은 라이언이 성인이 된 뒤에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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