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시진핑, 직접 무역협상 주도한 것 인상적”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5일 02시 16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협상을 주도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전에 시 주석이 직접 (협상에) 참여한 것은 본 적이 없다”며 “그날 만찬은 꽤 주목할 만 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시 주석은 디테일한 수준까지 관여했다. 그가 직접 설득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스스로 피치를 올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 주석은 그 기회를 날리지 않았다. 그는 준비가 잘 돼있었다.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것이 중국의 약속을 더 뒷받침한다고 느꼈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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