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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로스앤젤레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전면 금지 추진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5 04:32
2018년 12월 5일 04시 32분
입력
2018-12-05 04:30
2018년 12월 5일 0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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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내년부터 플라스틱 빨대(plastic straws) 사용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방침인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NBC LA는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오는 2021년부터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월1일부터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만 일회용 플래스틱 빨대를 제공하는 법을 시행한다. 이는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적용되며 패스트푸드점은 제외된다.
미국에서 주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하는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 방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시도 내년 1월부터 같은 내용의 조례를 시행한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오는 2021년부터 예외 없이 모든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와 말리부 시가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접시 등 일회용 기구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 대도시 중에서는 시애틀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7월1일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접시 등 일회용 기구 사용을 금지했다.
미 국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하루에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가 5억개에 이르며, 이는 스쿨버스 125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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