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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간첩 “김정일 전속 요리사 방북은 북한 지시”
뉴스1
업데이트
2018-12-07 14:17
2018년 12월 7일 14시 17분
입력
2018-12-07 14:11
2018년 12월 7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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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후지모토 켄지 세 차례 방북 ‘본국 지시’”
북한 핵심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A씨(65)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후지모토 켄지의 일본 체류 중 방북은 ‘본국(북한)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이 북한 국적의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A씨는 경찰에 “후지모토가 2012년 7월, 2016년 4월, 8월 총 세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며 “2012년 방북 당시 나도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출국한 후지모토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직접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후지모토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13년간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활동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요리사를 그만둔 2001년 탈북했으나 11년 만인 2012년 7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6년 11월 지인에게 일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한 뒤 이를 건네받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A씨가 일본 내 북한 공작활동의 핵심 인물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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