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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화웨이 CFO 체포와 무역협상 관련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18-12-07 16:57
2018년 12월 7일 16시 57분
입력
2018-12-07 16:55
2018년 12월 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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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CFO. 회사 홈피 갈무리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향후 무역협상에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가 중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데 비해 중국은 이 사건과 무역협상은 관련이 없다고 응수했다.
가오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멍 CFO 체포와 관련, 아는 것이 없다”며 “중국과 미국은 90일 이내에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멍 CFO 체포와 무역협상을 연관 짓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대신 멍 CFO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이처럼 베이징은 절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미국은 멍 부회장 문제가 향후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볼튼 안보보좌관은 멍 부회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화웨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향후 무역협상에서 주요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멍 CFO를 체포한 것은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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