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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크롱, ‘노란조끼’ 못 달랬나…15일 또 집결 예정
뉴스1
업데이트
2018-12-11 17:37
2018년 12월 11일 17시 37분
입력
2018-12-11 17:35
2018년 12월 1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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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11일 최저임금 인상 등 조치 상세 설명
佛 공공재정장관 “조치에 80~100억유로 들 듯”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달래기 조치’에 만족하지 못한 노란조끼 시위대가 오는 15일 5차 집결을 예고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노란조끼 시위가 촉발된 이후 5주 연속으로 일어나는 대규모 집회다.
통신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대규모 반(反)정부 운동인 ‘노란조끼 시위’를 달래기 위한 마크롱 대통령의 조치 시행 계획안을 의회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리프 총리는 전날 마크롱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약속한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장세 증세 철회 조치 등을 이날 자국 의원들 앞에서 상술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프랑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올리비에 뒤솝트 공공재정담당 국무장관은 AFP 인터뷰에서 “10일 발표된 (대통령의) 조치를 시행하는 데는 80~100억유로가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재정을 어떻게 조달할지 명확히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노란조끼 시위는 지난달 17일 유류세 인상 반대로 시작돼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간 시행한 부유세(ISF) 감축 등의 정책으로 시위대로부터 ‘부자들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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