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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폼페이오 “5억명 정보 빼간 매리어트 호텔 해킹, 중국정부 소행 맞다”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3 04:56
2018년 12월 13일 04시 56분
입력
2018-12-13 04:53
2018년 12월 13일 0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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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매리어트 호텔그룹의 예약 시스템을 해킹했으며 고객 5억명의 정보를 빼냈다고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매리어트 호텔그룹의 스타우드 예약 데이터 베이스 해킹과 관련해 “중국은 스파이 행위를 해오고 있으며 미국에 있는 기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해킹과 관련해 가장 최근의 것이 매리어트인가라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해커들이 전세계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우리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국무부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무역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 연방상원 법사위원장도 이날 오전 열린 중국의 해킹 청문회에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경제 스파이 행위의 90% 이상이 중국에 책임이 있다”먀 중국을 규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이전보다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몇주 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중국 화웨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사건에 개입해 중재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법적인 사안과 무역협상이 연계에 대한 우려가 없느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법 집행에 관여할 때 외교정책적 고려도 함께 해야 하며 그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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