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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위터, 중국·사우디 정부 후원 의심 ‘비정상 활동’ 포착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8 10:39
2018년 12월 18일 10시 39분
입력
2018-12-18 10:37
2018년 12월 1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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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비정상 활동’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BS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달 15일 사용자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나 잠금 계정 여부 등이 드러날 수 있는 버그를 발견해 하루 만에 수정했다.
트위터는 해커들이 계정과 관련한 국가번호 코드를 발견했을 수 있으며 피해자들에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가 식별할 수 없는 다른 계정들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는 중국과 사우디 두 나라의 IP에서 유달리 많은 문의를 받았다. 회사는 이들 일부가 ‘정부 지원 계정’과 연계됐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버그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전체 전화번호 또는 다른 개인 정보가 노출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위터의 버그 관련 소식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모든 SNS를 이용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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