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커, 유럽 외교전용 케이블 해킹…외교 관련 대화 도청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0일 08시 08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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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가 유럽연합(EU) 외교전용 케이블을 해킹해 외교 관련 대화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군에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해커가 수년 동안 유럽의 외교전용 케이블을 해킹해 외교 관련 대화 내용을 도청한 것. 이 외교전용 케이블은 유럽 국가 정상들이 공유하는 케이블이다.

NYT는 보안업체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확인한 결과, 중국이 해킹을 한 혐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주로 도청한 내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유럽의 우려,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러시아 문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해커는 유럽 외교전용 케이블에만 침투한 것이 아니고 미국 외교부, 미국노동총연맹 등에도 침투했다고 NYT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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