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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시위’ 경찰에 임금인상·시간외수당 합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1 00:27
2018년 12월 21일 00시 27분
입력
2018-12-21 00:24
2018년 12월 21일 0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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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봉급을 인상하고 수년간 체불된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라며 시위에 나선 경찰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경찰 노조와의 긴 시간 협상 끝에 임금인상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내년 1월부터 월 급여액이 40유로(약 5만원) 인상되며 내년 말까지 직책 별로 120~150유로(약 15만~2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밀린 시간외 근무수당 2억7500만 유로(약 3539억원) 지급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오랜 기간 과도한 업무 및 저임금 등으로 불만을 호소해 왔다.
특히 지난 몇주 간 계속된 ‘노란 조끼’ 시위에 대응하느라 지친데다 지난주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탓에 경계 업무 및 치안 수요가 크게 늘면서 봉급 인상 및 밀린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일부 경찰은 최근 ‘노란 조끼’ 시위 중심지였던 샹젤리제에서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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