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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법무장관 지명자, 과거 뮬러 특검 비난 의견서 논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1 02:38
2018년 12월 21일 02시 38분
입력
2018-12-21 02:36
2018년 12월 21일 0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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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한 윌러엄 바가 과거 로버트 뮬러 특검을 비난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의하면 법무장관 출신인 바 지명자는 지난 6월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차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을 제기한 특검을 비난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바 지명자가 보낸 19쪽짜리 문서에는 자신에 우호적인 연방수사국(FBI) 국장 영입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을 저질렀을 수 있다는 특검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국무부가 특검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이는 대통령 뿐 아니라 정부 전체에 재앙이 될 수 있다”며 “뮬러 특검의 이론은 소설적이고 법적으로 인정될 만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19일 바 지명자와 관련한 자료를 상원 법사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논란의 의견서도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비 지명자의 의견서는 상원 청문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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