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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과정 10번째 사망자 발생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2 22:31
2018년 12월 22일 22시 31분
입력
2018-12-22 22:28
2018년 12월 22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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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며 촉발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 과정에서 또 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남부 도시 페르피냥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근처에서 승용차를 몰던 36세 남성이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열 번째 희생자다.
6주차에 접어든 시위에서 노란 조끼 측은 국민투표로 법을 상정·폐지할 수 있고, 국회를 해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 병력과 격렬한 충돌이 이어졌던 샹젤리제 거리를 피해, 몽마르뜨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중심으로 시위를 벌였다.
르 피가로는 프랑스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12시 기준 파리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약 8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시위 참가 인원이 줄어들며 진압을 위해 동원된 경찰 병력 역시 축소됐다. 경찰 당국은 이날 투입된 경력은 약 4100명이며, 이 중 1225명이 파리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시위대 측 대변인은 “이 운동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목을 잡기위해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전역에 걸친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시위대는 활성화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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