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전 감시단 정부군에 피습, 수사 요구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4일 06시 55분


남수단의 수도 주바 서쪽의 루리에 주둔하고 있는 정전감시단인 재건합동감시평가파견단(RJMEC)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지난 18일 정부군이 이 감시단 소속원들을 공격한 것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정부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 감시단 위원들은 이 단체 산하의 정전과 임시 안보협정 모니터링 및 증명 기술단(CTSAMVM)에 대한 공격행위에 대해 “전면적이고 투명한 수사를 즉시 시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범인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 이번 사건은 특히 남수단 국민들이 그처럼 의존하고 있는, 어렵게 얻어낸 평화협정의 정신과 문구를 전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분노와 실망을 안겨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나라에 평화가 계속해서 뿌리 내릴 때까지 이번 같은 위반행위와 공격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주바( 남수단) =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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