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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경서 구금중 숨진 7세 여아 시신, 과테말라로 귀향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4 09:06
2018년 12월 24일 09시 06분
입력
2018-12-24 09:04
2018년 12월 24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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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경순찰대 보호시설에서 구금 중 숨진 과테말라 출신의 여아 재클린 칼(7)의 시신이 23일 과테말라로 귀국, 몇 시간동안의 자동차 여행 끝에 고향마을에 도착해 가족들에게 전달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재클린의 시신이 담긴 작은 관은 과테말라 시티 국제공항에서 이 나라 외무부 대표들의 손에 인계되었다. 공항까지 나온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할아버지 도밍고 칼은 가난한 마을의 일가 중에서 과테말라 수도까지 갈 여비가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신은 나중에 장의차로 알타 베라파스주 당국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했다.
도밍고 칼의 집에는 친척들이 모여서 작은 제단을 만들고 꽃과 재클린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집 뒤에는 여자 가족들이 문상객을 위한 콩요리를 만들고 있었다. 현지시간 24일 아침에 도착할 예정인 재클린의 죽음에 사람들은 “ 보고 싶다”는 글귀를 써 붙였다.
재클린과 아버지 네리 칼은 163명의 캐러밴 이주민 단체와 함께 오랜 여정 끝에 이 달 초 뉴멕시코주 국경에 도착했지만 12월 6일 국경수비대에 의해 구금되었다. 아버지는 아이가 아프고 토한다고 이민국 직원에게 알렸다.
서류상으로는 재클린의 건강이 양호하다는 내용에 아버지의 서명이 있었지만 그내용을 알고 서명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류는 영어로 되어 있고 직원들이 스페인어로 내용을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차로 90분 거리의 로즈버그 역 부근으로 이동했지만 그 곳에서 재클린의 체온은 이미 40.9도를 넘어섰고 응급구조대가 아이를 살리려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재클린은 급히 텍사스주 엘파소의 큰 병원으로 공수되었으나 다음 날 숨지고 말았다.
과테말라 외무부의 마르타 라라 대변인은 이 사건에 관해서 미 국무부에 공문을 보내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사건을 조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시티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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